2004년 금강산에서 시작된 협력은
북한 농업 기반 구축으로 이어졌습니다.
평양 농업과학원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씨감자 무균 종자 배양시설이 조성되었으며,
하루 최대 30만 개, 연간 약 1억 개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되었습니다.
현재 이 시설은
북한 씨감자 생산량의 약 30%를 담당하는
핵심 기반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총 6억 원 규모의 지원으로 조성된 이 시설은
북한 식량 문제 해결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준공식에서는 북한 당국의 배려 속에
일반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축복 예절이
대전교구 유흥식 주교님 집전으로 거행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지원은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2005년 배양실 완공과 함께
기술 지원이 본격화되었고,
2006년에는 재경리 협동농장 30만 평 규모에서
씨감자 생산이 시작되었습니다.
비료와 농약, 트랙터 등 영농 자재 지원과 함께
평양에는 감자국수 공장이 세워지며
생산과 가공이 함께 이루어지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2007년에는 평양과 용강, 세포군까지 확대되며
삼화리 농장과 세포 협동농장에서
대규모 재배가 이어졌습니다.
2008년에는 주요 지원 시설들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북한은 종교 활동이 엄격히 제한된 환경이었지만,
오랜 교류를 통해 당국과의 신뢰가 조금씩 쌓여갔습니다.
이는 황용연 신부님의 헌신과 꾸준한 노력의 결과였으며,
그 신뢰를 바탕으로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평양농업과학원 배양실 준공식

룡강군 삼화리 협동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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